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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MVP 욕심내볼만 하지 않냐”, 알리에게 동기부여가 된 말

“4R MVP 욕심내볼만 하지 않냐”, 알리에게 동기부여가 된 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17 10:26
  • 수정 2019.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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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말이 자극이 됐을까. 외국인 선수 알리가 묵묵히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7~2018시즌 4위에 그쳤던 GS칼텍스. 올 시즌은 당당히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V-리그에서 14승6패(승점 40)로 선두 흥국생명(13승7패, 승점 41)과 승점 1점 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터 이고은이 시즌 직전 부상을 당했지만 1998년생 ‘신예’ 안혜진이 공백을 지웠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고은과 ‘투세터’ 체제로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알리,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의 고른 활약도 돋보인다. 최근에는 표승주가 ‘조커’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또 리베로 나현정이 팀을 떠난 가운데 201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 지명을 받은 한다혜가 버티고 있다. 

센터 문명화도 자리를 비웠다. 김유리 새 짝꿍으로 김현정이 들어섰다. 

4라운드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은 뒤 차상현 감독도 활짝 웃었다. 차 감독은 “4라운드를 이 위치에서 마친 것은 선수들이 많이 변화했다는 것이다. 경기 끝나고 나서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다른 팀보다 팀워크가 강하다. 의지도 크다. 봄배구가 목표다”며 힘줘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는 조용히 강했다. 4라운드까지 20경기 73세트 출전, 398점으로 득점 4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41.18%로 현대건설 마야와 공격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퀵오픈에서는 공격 성공률 49.66%로 흥국생명 이재영(51.54%) 다음으로 성공률이 높다. 서브에서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생 알리는 몰도바 출신으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을 받았다. 신장은 187cm로 타 팀 선수에 비해 큰 편은 아니지만 국내 선수들처럼 빠른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차 감독도 “알리에게 좀 더 빠르게 때려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 감독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랬다. 올 시즌 통틀어 4라운드 컨디션이 제일 좋다. 라운드 MVP도 욕심 내볼만하지 않냐고 했다”면서 “최근 점유율이 올라가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는데 잘 버티고 있다. 한국 배구에 좀 더 적응을 한 것 같다. 높이가 맞지 않는 볼을 센스있게 처리한다면 성공률은 더 올라갈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1라운드 MVP는 GS칼텍스 이소영의 몫이었다. 이후 2, 3라운드에는 IBK기업은행 어나이, 흥국생명 이재영이 받은 바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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