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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수영복? 최강 '논란' 시스루 드레스

팬티? 수영복? 최강 '논란' 시스루 드레스

  • 기자명 박은 기자
  • 입력 2019.01.16 16:11
  • 수정 2019.0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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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은 기자]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그룹 '카밀라'의 한초임(29)이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입고 나온 의상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초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 레드카펫 MC로 참여했다. 

 영하의 날씨에 야외에서 열린 행사임에도 한초임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수영복과도 같은 옷에 시스루 드레스를 덧입었다. 추운 듯 덜덜 떨기도 했다. 

한초임의 이 패션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보다 더 큰 화젯거리가 되며 당일 밤은 물론 16일 오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지나친 노출로 시상식 주인공들인 가수들을 가렸다" 등의 비판, "당당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등 옹호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한초임은 시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밀라 인스타그램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사회자 #스포츠서울 #권혁수 #한초임 #카밀라 #자력갱생돌 #실검 #1위"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문제의 의상 차림 사진을 게재했다. 

한초임은 과거 엠넷 '댄싱9' '러브캐처' 등에 나왔다. 지난해 데뷔한 카밀라 멤버이자 이 팀의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다. 

카밀라는 '자력갱생돌'을 표방하는 그룹이다. 소형 기획사로, 멤버들이 노래 관련 활동뿐 아니라 기획 등 모든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 플랫폼이 다양화됐지만, 가요판은 여전히 대형 기획사 위주로 돌아간다. 한초임처럼 튀는 행동이 없으면 거명조차 되기 힘든 상황에서 그녀의 상황과 판단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다만 영화 레드카펫 등에서 노출로 이름을 알린 신인 배우들이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은 되새겨봄직하다. 

연예계 관계자는 "관심이 바로 인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신인 또는 무명 연예인들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미지가 소비되면서 이름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소형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튀는 행동은 어쩔 수 없다. 부각되고 싶은 욕심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한초임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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