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화문)=윤승재 기자]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손을 잡았다. 양 팀은 공식 출범식을 통해 ‘키스톤 콤비’가 돼 새로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는 각오를 강하게 내비쳤다.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New Heroes Kiwoom Heroes(새로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는 슬로건 아래 키움히어로즈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히어로즈는 지난해를 끝으로 2010년부터 함께 해온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마무리하고, 키움증권과 5년 연 100억 원의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히어로즈는 ‘키움히어로즈’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2019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새로운 출발인 만큼, 희망의 메시지가 오갔다. 키움증권의 이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야구에 호흡이 중요한 '키스톤콤비‘처럼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키스톤콤비’를 이뤄 팬들에게 멋진 승부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준상 대표이사 역시 “키움증권과 히어로즈는 비슷한 점이 많다. 키움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회사로 증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히어로즈 역시 네이밍 스폰서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면과 ‘잘 키운다’는 점도 비슷하다”라며 양 사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이사는 “키움증권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고자 한다.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를 맞이해 더욱 강력한 영웅 군단으로 돌아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화문)=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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