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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입은 '키움' 선수들 "목표는 우승"

새 유니폼 입은 '키움' 선수들 "목표는 우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1.15 12:17
  • 수정 2019.0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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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광화문)=윤승재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선수들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New Heroes Kiwoom Heroes(새로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는 슬로건 아래 ‘키움히어로즈’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새로운 앰블럼과 유니폼도 함께 발표됐다. 기존의 버건디 컬러를 유지했고, 모자에는 ‘K', 가슴에는 영문 네이밍 KIWOOM과 키움증권의 한글 네이밍이 함께 들어간다. 

최원태,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다섯 명의 선수가 직접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나와 소개했다. 선수들은 유니폼 소개 후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내년 시즌 각오를 밝히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박병호는 “히어로즈가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키움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한 해가 되겠다”면서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힘을 합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건창은 “어느덧 팀에서 중고참이 됐고, 새 팀과 유니폼을 맞이하게 돼 마음이 새롭다. 팀과 마찬가지로 나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 선수들이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높은 자리(포스트시즌)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날려버렸다. 내 야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다”라고 답했다.  

김하성과 최원태는 우승을 다짐했다. 김하성은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새로운 팀이 된 만큼, 선배들을 따라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유일한 투수 참석자 최원태 역시 “올해는 내가 보탬이 돼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굳게 다짐했다. 

이정후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실력을 키워가겠다”라며 “내년 시즌엔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쓰고, 웨이트도 열심히 해서 힘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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