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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22-23 뒤집은 김연경, 엑자시바시 12G 무패+선두 유지

4세트 22-23 뒤집은 김연경, 엑자시바시 12G 무패+선두 유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14 02:30
  • 수정 2019.0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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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1)이 소속된 터키 엑자시바시가 터키리그 개막 12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연경의 4세트 막판 연속 3득점이 주효했다. 

엑자시바시는 1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닐루페르를 만나 3-1(22-25, 25-18, 25-15, 25-23)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엑자시바시는 리그 개막 후 11전 전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1승을 더하며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김연경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 도중 멜리하 이스마일로글루(터키) 대신 교체 투입됐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힘을 보탰다. 세터 감제 일리카야(터키)와의 호흡도 안정을 찾았다. 블로킹 3점을 포함해 총 17점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4세트 22-23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 득점은 천금과도 같았다. 계속해서 공격,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직접 마무리 지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 앞에서 포효했다. 

아포짓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도 22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캡틴' 조던 라르손(미국)도 12점을 선사했다. 

1세트는 닐루페르의 몫이었다. 세트 초반 흐름을 내줬다. 보스코비치의 연속 공격 범실로 5-9로 끌려갔다. 닐루페르는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15-8 기록,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에 엑자시바시는 멜리하를 불러들이고 김연경을 내보냈다. 보스코비치, 김연경 맹폭에 힘입어 19-20으로 맹추격했다. 상대 베일리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터 엑자시바시가 달라졌다.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끈끈한 수비로 마무리로 여유를 찾았다. 9-8에서 순식간에 14-8로 달아났다. 서브와 블로킹의 힘이었다. 이내 상대 서브에 흔들리며 16-20이 됐지만, 김연경과 라르손의 맹공에 힘입어 먼저 25점을 찍어다. 

3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연속 득점으로 8-3,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경 블로킹 득점으로 13-8 기록, 센터진도 적극 활용하며 18-10로 도망갔다. 21-12를 만든 엑자시바시가 여유롭게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엑자시바시가 다양한 공격 루트로 11-7 리드를 잡았다. 닐루페르도 물러서지 않았다.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베일리 공격 득점으로 10-11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를 앞세워 17-1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위에 김연경 대신 멜리하를 재투입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닐루페르는 19-19 동점 이후 서브 득점으로 23-22로 앞서갔다. 엑자시바시가 흐름을 뒤집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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