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베트남은 박항서(60) 감독을 믿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첫 경기서 이라크에 2-3으로 석패한 베트남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상대는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이란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향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는 대표팀의 기적을 믿는 분위기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박항서 감독을 믿고 있다. 12일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이란전 프리뷰를 전하는 동시에 박항서 감독을 응원했다.
매체는 먼저 경기에 대해 “이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간 효력을 발휘했던 박항서 감독의 압박을 활용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을 향한 믿음이 드러나는 부분도 나왔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전술적인 판단으로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다. 분명 박항서 감독은 다시 멋짐을 보여줄 것이다. 박 선생님과 함께 파도를 넘어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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