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무리뉴 체제에서 포그바가 자신에 맞지 않은 옷을 입었다는 것과 관련된 <토크 스포츠> 필립 데 브룬 기자의 견해를 전했다.
데 브룬은 “선수들은 공격 스타일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행복해 보인다. 완전히 다른 팀이 된 것처럼 보인다”고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데 브룬은 “무리뉴 감독은 어리석었다. 포그바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다. 롤스로이스를 트럭처럼 사용한 꼴이다”고 꼬집었다.
최근 맨유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리뉴와 결별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로 변화를 줬고 5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포그바의 변화가 눈에 띈다. 무리뉴 체제에서는 줄 곧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 받았지만 솔샤르 감독은 공격 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플레이가 더 자유로워진 포그바는 날개를 달았고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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