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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패스 미스 과다” FIFA랭킹 91위 상대로 볼키핑을 못했다

[아시안컵] “패스 미스 과다” FIFA랭킹 91위 상대로 볼키핑을 못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1.12 02:53
  • 수정 2019.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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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핑면에서 심각함을 보인 대표팀
볼키핑면에서 심각함을 보인 대표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대표팀은 피파랭킹 91위 상대로 볼키핑을 못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전 같은 조의 중국이 필리핀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중국은 2연승에 골득실 +4로 조 1위에 올라섰다.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대표팀으로서는 조 1위 도약을 위해 대승이 필요했다. 상대는 피파랭킹 91위(12월 기준)로 우리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 받는 팀이다. 팬들은 대승의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산산조각 부서졌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압도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간헐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전반 41분 터진 김민재의 헤더골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 1-0 박수받기 힘든 승리였다.

이날 가장 큰 문제는 볼키핑이었다. 그야말로 공을 지키는 것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먼저 우리는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공을 자주 내줬다. 후반 21분 김영권이 박스 안에서 미를란 무르자예프에게 공을 뺏겨 위기를 초래하는 등 대표팀 선수들 거의 모두가 상대에게 공을 헌납했다.

정확한 패스 역시 볼키핑의 한 요소다. 패스만 정확히 연결하면 수월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동시에 우리의 볼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 어땠을까. ‘처참한 수준’이었다.

신태용 JTBC 해설위원도 이 문제를 꼬집었다. 신 해설위원은 전반이 끝난 뒤 “패스 미스가 너무 많았다.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자멸했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대승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3차전 중국전에서 부담을 갖게 됐다. 자승자박이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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