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의 버질 반 다이크(27)가 12월 활약을 인정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친 것이다.
반 다이크의 이번 시즌 활약은 남달랐다. 12월 반 다이크의 활약은 경이적이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2월 수비의 핵으로 뛰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나오는 경기마다 존재감 있는 활약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반 다이크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도 순위 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12월 돌입 전 맨체스터 시티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리버풀이다. 하지만 반 다이크의 활약으로 12월에만 7연승을 달렸고 이로써 맨시티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무국은 반 다이크의 이 공적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
한편 한국 축구의 희망 손흥민(26)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달 손흥민은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을 노렸다. 하지만 개인 활약은 물론 팀 성적까지 좋았던 반 다이크로 인해 수상을 다음으로 미뤘다.
◇반 다이크가 중심이 된 리버풀의 12월 성적
14라운드 – 에버튼 FC(원정, 1-0 승리)
15라운드 – 번리 FC(원정, 3-1 승리)
16라운드 – AFC 본머스전 (원정, 4-0 승리)
17라운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홈, 3-1 승리)
18라운드 –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원정, 2-0 승리)
19라운드 –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홈, 4-0 승리)
20라운드 – 아스널전 (홈, 5-1 승리)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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