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도 기자가 황인범(22)의 활약을 예상했다.
파울로 벤투(49)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대표팀은 첫 경기 필리핀 전에서 예상 외 고전했지만 1-0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한편, 조 1위 확보에도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잡고 조 1위에 다가설지 외신들도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11일 미국 언론 <폭스스포츠>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전을 프리뷰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기사를 쓴 인도의 아드발드 라얀 기자는 “첫 경기 중국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키르기스탄이 2차전서 한국을 만나게 됐다”고 썼다.
라얀 기자는 한국 대표팀의 지난 경기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라얀 기자는 “한국은 첫 출전한 필리핀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하지만 후반 22분 터진 황의조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라얀 기자는 이 프리뷰의 양 팀의 선발 라인업도 예측해 포함했다. 라얀 기자는 “부상으로 아웃된 기성용의 공백을 황인범이 메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른 위치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자리에 1차전 선발 선수를 붙여 넣었다.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재성의 이름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폭스 스포츠의 키르기스스탄전 예상 Best11 (아드발드 라얀 기자)
한국 (4-2-3-1):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정우영, 황인범,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 황의조 *감독: 파울로 벤투
사진=뉴시스, 폭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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