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가 최근 불거진 본인의 복귀설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무리뉴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코레오 다 마냐>를 통해 “감독이나 선수든 과거의 팀에서 다시 원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첼시로 돌아갔을 때 이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 활약했던 팀에서 원한다는 건 영광이고 그곳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명예를 얻는 것이다”며 “모르는 사람보다는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이와 같이 일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작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뒤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비록 경질을 당했지만 아직까지 이만한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한 다수의 팀들이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이다. 두 팀 모두 무리뉴가 과거 지휘봉을 잡아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레알은 훌렌 로페테기 경질 후 산티아고 솔라리를 선임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고 네임벨류가 있는 지도자를 찾고 있다.
무리뉴 함께 트레블(리그, 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인터 밀란 역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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