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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오사코 2골’ 일본, 투르크메니스탄에 3-2 역전승...십년감수

[아시안컵] ‘오사코 2골’ 일본, 투르크메니스탄에 3-2 역전승...십년감수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09 21:50
  • 수정 2019.0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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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일본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역전승을 거두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은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경기장에서 치러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F조 예선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패색에 짙었지만 승리를 챙기며 십년감수했다.

◇ 선발 라인업
일본은 5-3-2 전술을 꺼내들었다. 오사코와 미나미노가 최전방에 중용됐고 도안, 시바사키, 하라구치가 뒤를 받쳤다. 수비라인은 나가토모, 마키노, 요시다, 도미야스, 사카이가 구성했고 골문은 곤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오라즈사헤도프가 원톱, 호아예프, 밍가조프, 아마노프가 2선에 배치됐다. 바티로프, 일야소프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바바야노프, 아나오라조프, 사파로프, 아타예프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라즈무하메도프가 꼈다.

◇ 전반전-‘아마노프 환상 중거리 슛’ 투르크메니스탄의 리드
주도권은 일본이 먼저 잡았다. 라인을 올리며 계속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분 시바사키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고 이후 시바사키의 크로스를 도안이 회심의 헤딩슛을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투르크메니스탄도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16분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받은 오라즈사헤도프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바티로프가 헤딩슛으로 고삐를 당겼다. 선제골은 의외의 결과였다. 전반 27분 투르크메니스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아마노프가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일본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일본은 고삐를 당겼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며 균형 맞추기에 나섰다. 하지만 연결한 슈팅은 빈번히 골키퍼 정면 혹은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의 분위기는 불이 붙었다. 계속되는 공격 적인 모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6분 아타예프가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골 없이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 후반전-‘총 공세+3골 작렬’ 역전에 성공한 일본
골이 필요한 일본은 총 공세에 나섰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11분 오사코가 문전에서 왼발로 수비수를 제친 뒤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투르크메니스탄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오라즈사헤도프를 빼고 안나두르디예프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일본은 고삐를 당겼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그러던 후반 15분 결실을 맺었다. 나가토모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오사코가 문전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무리 없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일본의 경기력은 불이 붙었다. 후반 26분 도안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아타예프가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일본은 지키기, 투르크메니스탄은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역전에 성공한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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