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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박호준 대표 “기부문화 정착시키는 데에 일조할 것"

[AFC] 박호준 대표 “기부문화 정착시키는 데에 일조할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1.09 13:44
  • 수정 2019.0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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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준 AFC 대표
박호준 AFC 대표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AFC는 돈벌이가 아니다”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박호준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8일 AFC 기자간담회를 통해 “AFC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대회마다 많은 적자를 보고 있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대회를 열었다. 힘들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적자 만회를 위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선수가 행복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난 30년 동안 미용을 한 헤어 디자이너다. 본업만 할 때는 누구에게도 부탁할 것도 없이 베풀며 살았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나 “소싯적에 복싱을 하면서 감량의 고통도 겪어봤고, 그래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 떼돈을 벌겠다는 게 아닌,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AFC가 출범했던 취지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주변에서 ‘꼭 하셔야겠냐’고 물어보더라. 난 ‘꼭 해야겠다’고 대답했다. 무대에서 경기가 펼쳐질 때 오는 희열과 감동이 가슴 벅찰 정도로 다가오고, 때문에 선수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새벽까지 밤 새워 공부했다. 내가 알아야만 단체를 잘 이끌고 비전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1~2회 대회 때는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난 여전히 선수처럼 대회가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대표는 여전히 경영 상황은 어렵지만 대회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AFC는 날짜별로 기부 날짜를 정해놓고 금액을 지불한다. 그런데 도중 삼성병원에서 당장 위급한 아이가 수술비가 없다고 전화가 왔다. 우리는 기본은 지키자는 마음으로 그 요청에 응했다. ‘세계최초 자선격투기 대회’라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앞으로도 AFC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확실히 일조하겠다. 나도 가진 건 크게 없지만 30년 동안 미용하며 벌어온 돈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아직 강남에는 팔 지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이어 박 대표는 적자를 만회하고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AFC 소속 체육관을 활성화하고 상품을 파는 비즈니스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며 “온라인 남성 뷰티를 비롯해 선수들이 좀 더 멋스럽게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2019년은 물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설 수 있는, 환호하고 웃을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AFC 10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방어전, ‘삼보파이터’ 이상수의 무제한급 헤비급 타이틀전, 전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전, ‘헬보이’ 장원준의 밴텀급 데뷔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사진=A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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