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중국이 분노했다.
9일 중국 복수의 매체는 일제히 "우레이(28·상하이 상강)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며 필리핀과의 2차전 결장 가능성을 전했다. 우레이는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1차전)전에 출전해 후반 공중볼 경합 과정 중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경미한 인대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큰 부상은 아니나 절대적인 회복이 필요해 조별리그 2차전은 쉬고 3차전 한국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우레이의 경기력를 두고 한국 측 보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 언론들이 우레이에 대해 활약이 미미하다면 박한 평가를 내렸다"면서 "우레이의 움직임은 매우 좋았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한국전에서 한국 언론들이 조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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