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배드민턴 대표 브랜드 요넥스 (YONEX)와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 임직원, 그리고 국가대표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요넥스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라켓 등 용품과 의류 일체를 후원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2년 12월 까지 4년간이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주니어 선수 지원, 배드민턴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협회와 진행할 예정이다.
요넥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5일부터 열리는 올시즌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부터 요넥스 라켓, 신발, 의류를 사용한다. 요넥스는 1982년 부터 2009년 2월까지 28년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여,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함께 했다.
그 기간 동안 박주봉, 김문수 (현 성남시청 감독), 김동문 (현 원광대학교 교수), 하태권 (현 요넥스배드민턴단 감독) 그리고 한국 배드민턴 아이콘 이용대 선수 등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두가 요넥스 용품을 사용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은 “최근 국가대표 선수단의 신구 세대교체 과정에서 일련의 부침이 있었다. 하지만 요넥스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사장은 “과거 오랜기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함께 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후원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세계 최고 품질의 라켓과 의류를 제공하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선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동호인 대회 지원 등 장기적으로 배드민턴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진=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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