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질롱코리아가 아쉽게 연승에 실패했다.
질롱코리아는 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 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8라운드 3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도 선취점은 질롱코리아가 가져갔다. 질롱코리아는 2회초 이주호의 사구와 조한결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맞았고, 임종혁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조한결이 오버런으로 홈에서 아웃당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대체 선발 이상학도 분전했다. 제구력 면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학은 2회와 3회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회말 균형이 기울었다. 애들레이드 선두타자 화이트필드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한 이상학은 볼넷 2개와 미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상학은 이어진 5회말 선두타자 2명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뒤를 이은 박지웅이 볼넷과 희생플라이, 폭투를 차례로 내주며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질롱코리아는 6회초와 8회초 두 차례나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8회말에는 내야수 박휘연이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그 기세가 타석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질롱코리아는 9회 1사 1루 상황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사진=A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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