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끓는 모성애' 윤세아, 안방극장 강타한 폭풍오열+분노

‘애끓는 모성애' 윤세아, 안방극장 강타한 폭풍오열+분노

  • 기자명 박은 기자
  • 입력 2019.01.05 13:46
  • 수정 2019.01.07 15: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박은 기자]

‘SKY 캐슬’ 윤세아가 처절한 오열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3회에서는 차세리(박유나)의 거짓말을 알게 된 노승혜(윤세아)가 혼자 눈물을 삼키며 가슴앓이하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특히 강추위 속 거리 한복판에서 홀로 쓸쓸히 구슬프게 울고, 딸의 이중적인 모습에 무너져 내린 윤세아의 애끓는 모성애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큰딸 차세리(박유나)는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 부부의 자랑이다. 세리의 입국으로 행복해하는 민혁과 달리, 승혜는 미국에 있는 언니로부터 세리가 가짜 하버드대생 행세를 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상황.

딸의 거짓말을 믿을 수 없었던 승혜는 SNS에 접속, 세리의 완벽한 하버드대학 생활을 보며 언니의 말을 부인했다. 하지만 언니는 하버드 신문에 세리의 기사가 곧 뜰 거라며 “애가 왜 이 지경이 된 거냐. 제부 알면 성격에 누구 하나 죽어 나갈 텐데 어쩌면 좋냐”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고 그제야 현실을 직시한 승혜는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승혜는 급히 세리를 찾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했다. 승혜는 애써 눈물을 삼키며 집에 같이 가자고 연락했지만, 세리는 친구와 놀아야 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절망감에 휩싸인 승혜는 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그리고 다음 날 승혜는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세리에게 옷가지를 던지며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모양 이꼴이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민혁은 달려와 승혜를 다그쳤다.

이후 승혜는 외출하려던 세리에게 이모에게 전화 왔다며 대화를 시도했다. 승혜는 하버드 측의 배상금을 언급하며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부모를 속이냐”고 소리쳤고, 세리는 엄마 플랜이 뭐냐며 오히려 당당하게 받아쳐 승혜를 경악케 했다. 이어 세리는 그동안의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엄마, 아빠는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라며 매섭게 집을 나섰다. 결국 승혜는 억장이 무너진 듯 가슴을 부여잡으며 목 놓아 울부짖었다. 고통스러움에 몸부림치는 윤세아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윤세아는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잠겨있는 노승혜 캐릭터의 모습을 감정의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한번에 터뜨리는 것이 아닌, 차곡 차곡 쌓아온 감정선을 조심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드러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윤세아의 처절한 오열도 분노도 남편의 눈치를 보는 모습까지 모두 노승혜 다웠다.

방송 말미, ‘SKY 캐슬’ 다음 14회 예고편에서는 노승혜(윤세아)가 “내 꿈은 다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내 인생이 빈 껍데기 같아요”라며 울먹이는 장면, 하버드 입학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민혁(김병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세리의 거짓말을 김혜나(김보라) 역시 알게 됐다. 이명주(김정난)처럼 큰 상실감을 맛본 승혜. 그간 쌍둥이 아들들을 지키기 위해 현명하게 대처해온 그가 이 험난한 SKY 캐슬 안에서 딸 세리를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리고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