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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行’ 솔박, 질롱 상대 8이닝 1실점 완벽투 [ABL S크립트]

‘다저스行’ 솔박, 질롱 상대 8이닝 1실점 완벽투 [ABL S크립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1.03 19:37
  • 수정 2019.01.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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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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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LA다저스와 연결된 마커스 솔박이 질롱코리아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솔박은 3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 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질롱코리아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8라운드 1차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올 시즌 솔박의 성적은 대단했다. 7경기에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ERA) 0.51을 기록했다. ERA는 이마나가 쇼타(0.51)에 이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고,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도 0.66(리그 2위)으로 매우 낮다. 또한 탈삼진도 63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솔박의 호투는 3일 질롱코리아전에서도 이어졌다. 솔박은 2회 선두타자 국대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내리 2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으나,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90개의 공을 던진 솔박은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 수확에 성공했다.  

솔박이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애들레이드 뉴스 (사진출처=애들레이드 공식홈페이지 캡쳐)
솔박이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애들레이드 뉴스 (사진출처=애들레이드 공식홈페이지 캡쳐)

한편 이와 같은 활약에 솔박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 직전 애들레이드 공식 홈페이지는 “솔박이 LA다저스와 계약을 맺었고,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솔박은 2016년 애리조나 마이너리그 시절 이후 약 3년 만에 미국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솔박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에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은 아직 없다. 솔박의 호주야구리그 성과가 메이저리그 데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BL, 애들레이드 공식 홈페이지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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