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시범경기)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할 한국선수들은 추신수, 류현진 그리고 임창용이 있다.
먼저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중부에서 지난 시즌 1위를 차지한 신시내티 레즈에 새둥지를 틀었다. 반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주목받고 있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 LA다저스에서, 임창용은 추신수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4월 1일 개막하는 메이저리그 전까지 1달 넘게 펼쳐지는 시범경기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팀간의 호흡을 마지막으로 맞춰볼 수 있는 좋은 실전 경기이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류현진과 임창용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체크하고 팀들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임창용의 소속팀인 시카고컵스는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23일일 LA에인절스와 첫 경기를 가진다. 류현진의 LA다저스 역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그렌데일에서 경기를 펼친다. 특히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견되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06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하다 지난겨울 신시내티 레즈로 새둥지를 튼 추신수는 시범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추신수의 신시내티 레즈는 22일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만난다.
메이저리그 팀들은 3월 30일까지 시범경기를 가지고 4월 1일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시즌에 들어간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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