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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메이웨더에 KO패 나스카와 오열 대성통곡"

일본 언론 "메이웨더에 KO패 나스카와 오열 대성통곡"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1.01 00:40
  • 수정 2019.0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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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의 상대는 되지 않았다. 패기의 도전은 상처만 남았다.

메이웨더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14' 격투 대회에 참가해 일본의 '킥복싱 천재'라 불리는 나스카와 텐신(20)과 복싱 경기를 치러 1라운드 2분 12초 만에 TKO 승을 따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복서에 도전한 스무살의 나스카와는 처참히 무너졌다. 일본 킥복싱 천재라 불리는 나스카와는 27전 27승의 전적을 갖고 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메이웨더는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린 후 30초 뒤에 또 한 번 카운트를 뺏었다. 이어 2분 10초에 왼손 훅으로 나스카와를 쓰러뜨리고 TKO 승을 거뒀다.

완벽하게 패한 나스카와는 대성통곡을 했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경기 직후 "킥복싱 신동 나스카와가 판정 없이 KO패를 당했다. 신동은 복싱에 현실을 느꼈을 것"이라며 "나스카와는 링에서 나와 대기실에 와서 오열 대성통곡을 했다.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경기 직후 "나스카와는 위대한 챔피언에서 훌륭한 파이터였다"며 "그가 (킥복싱) 무패의 왕자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고개를 들고 앞으로 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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