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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2승' 질롱, 멜버른 꺾고 5연패 탈출 [ABL S코어북]

'김병근 2승' 질롱, 멜버른 꺾고 5연패 탈출 [ABL S코어북]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2.27 19:29
  • 수정 2019.01.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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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ABL
김병근 ⓒABL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질롱코리아가 선발 투수 김병근의 호투와 김승훈-한성구의 맹타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질롱코리아는 7일(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7라운드 1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질롱코리아는 1회부터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신승원의 안타와 조한결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맞은 질롱코리아는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1점을 선취했다.

3회에는 신승원의 안타와 조한결의 볼넷, 최준석의 안타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에 김승훈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한성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0까지 달아났다. 질롱코리아는 5회 임태준의 2루타와 우동균의 1루타, 그리고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5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멜버른도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6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멜버른은 루크 휴지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질롱코리아는 7회 김승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지만,  8회 제리드 데일의 안타, 데릴 조지의 2루타, D.J.버트의 3루타, 그리고 휴지스의 희생플라이를 연거푸 내주며 4-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멜버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질롱코리아는 9회 허건엽이 포수 실책과 안타로 2사 2,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마지막 타자 제리드 데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A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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