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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라우드롭 감독 ‘캐피털원컵 결승 때문에 리버풀전 집중 못해’

[해외축구] 라우드롭 감독 ‘캐피털원컵 결승 때문에 리버풀전 집중 못해’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2.18 14:45
  • 수정 2014.11.1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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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2012-13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5대0 대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이 날 전반에1골, 후반 4골을 내주며 5대0의 스코어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간 리버풀은 후반 다니엘 스터리지의 페널티킥 골을 마지막으로 페널티킥2골, 필드골 3골을 기록했다. 이날 리버풀을 스터리지, 호세 엔리케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 루이스 수아레스가 1골 2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략 실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최근 언론이 이야기하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변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일축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 팀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여전히 승리해왔다”며 팀의 변화는 불가피한 것이며, 그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라우드롭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다음 주에 있을 캐피탈원컵 결승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부 선수에는 대한민국의 기성용도 속해있다. 그는 “ 다음 경기가 클럽 역사에 있어서 의미 있는 큰 경기이기 때문에 그 경기를 위해 선수들을 아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캐피탈원컵을 대비하다보니 리버풀전에 집중하지 못해 대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는 그의 선택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됐는지 똑똑히 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우리는 지난 QPR과의 경기에서 그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4-1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오늘 매우 실망스럽다.”며 지난 경기의 좋은 흐름을 리버풀전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모든 패배의 책임을 떠안은 라우드롭 감독은 비록 패배했지만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미카엘 포름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7대0 혹은 8대0도 될 수 있는 게임 이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또 후반시작 10분 동안 3골을 만들어낸 리버풀의 공격수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경기를 딛고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스완지시티는 25일 브래드포드와 캐피털원컵 결승전을 가지고 대망의 우승자를 가린다. 리버풀전을 희생한 스완지시티가 캐피털원컵에서 희생의 대가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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