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전)=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전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1, 2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모두 패했다. 2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지난 21일 현대캐피탈과의 V-클래식매치 1-3 패배도 뼈아팠다. 4세트 22-16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파다르 서브에 당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만난 신진식 감독도 서브와 서브리시브를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OK저축은행과의 2경기에서 서브에서만 3-12로 열세를 보였다.
신 감독은 “리시브 때문에 팀이 되다가 안 된다. 오늘도 극복해야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김형진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에 신 감독은 “누가 들어가도 똑같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공격수들이 얼마만큼 성공해주느냐고 관건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서브, 리시브가 잘 된 팀이 이긴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흔들리는 리시브만큼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던 삼성화재다.
신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한 것도 있지만 기복이 많았다. 우리가 쉽게 가져올 수 있는 것도 5세트까지 가곤 했다. 4라운드부터는 기복 없는 경기를 해야 봄배구를 할 수 있다”며 힘줘 말했다.
더불어 “4라운드가 제일 중요하다. 4라운드에는 또 3, 4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다. 4라운드 고비를 잘 넘겨서 승점을 쌓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새해 목표 역시 ‘봄배구’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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