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용인)=이형주 기자]
김소니아(24)가 자신을 향한 몸싸움에 지지 않을 뜻을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오후 7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8-5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1강 우리은행과 5연승 중인 삼성생명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승부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우리은행이 시종일관 우위를 가져가며 승리를 챙겼다.
그 중심에 김소니아가 있었다. 김소니아는 2쿼터 박다정의 외곽슛을 이끌어내는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 이날 리바운드를 15개를 잡아내며 위용을 뽐냈다. 김소니아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18개를 앞섰고 이를 통해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소니아는 최근 맹활약으로 인해 견제나 몸싸움이 심해질 것 같은데 걱정은 없나라는 질문에 “다른 부분은 어렵겠지만 리바운드와 몸싸움의 부분에 대한 도전에는 언제든 준비돼 있어요(웃음)! 지지 않아야죠!”라고 말했다.
리바운드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리바운드가 매력이 있어서예요. 그리고 한국에서나 유럽에서나 감독님들의 주문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넌 골밑에 기민하게 들어갈 수 있으니 오펜스 리바운드를 노려봐’라는 말씀들에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니아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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