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청주)=이형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51)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0-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백투백 경기라는 일정상의 험난함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을 버텨주면서 정말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윤예빈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작년보다는 많이 올라왔다. 간혹 경험이 부족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털어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예빈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 여유만 생긴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조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임 감독은 “안 될 때는 선수들이 안 움직인다. 하지만 잘 되는 날 같은 경우에는 선수들이 움직이면서 농구를 한다. 오늘이 그랬다. 트랜지션을 하면서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인데. 세트 플레이도 마찬가지다.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평했다.
상대를 46점으로 묶은 수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열심히 했고 그로 인해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1쿼터에는 잘 안 됐지만 경기가 흘러가면서 선수들이 바뀌었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수비를 하면서 상대 공격을 잘 제어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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