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시즌 첫 승 이후 흥국생명을 만난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KGC인삼공사를 꺾고 11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황연주도 “죽기 살기로 뛰었다”고 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현대건설이다.
이번에는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격돌한다. 지난 경기 이후 10일 만에 실전 무대에 오른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첫 승 부담감을 털어냈다. 자신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야가 와서 여러 시스템을 사용했다. 도착하자마자 2주동안 4경기를 치렀다. 휴식이 필요했다. 이틀 정도 쉬었다. 남은 시간에는 손발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 감독은 지난 KGC인삼공사전 1세트가 끝난 뒤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했다. 그는 “1세트가 끝나고 이제 자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블로킹도 많이 나왔다. 좀 더 자유롭게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상대 흥국생명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톰시아, 이재영, 김미연이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수를 쌓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우리가 지난 시즌에 비해 서브가 약해졌다. 톰시아, 이재영 리듬이 좋기 때문에 상대 서브리시브를 흔들어서 정확하게 토스를 못 하도록 해야 하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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