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이하은(22)이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하은은 1996년 생의 센터 자원이다. 182cm의 신장과 좋은 기술로 인해 장차 WKBL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평가 받는 유망주다. KEB하나 역시 애지중지한 선수로 지난 여름 FA 보상선수로 떠나게 된 이하은을 트레이드를 통해 곧바로 다시 데려온 바 있다.
하지만 기대주 이하은이 올 시즌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환우(46) 감독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감독은 “하은이가 신장 협착증으로 인해 다음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 같다. 현재 선수단과도 동행하고 있지 않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은이가 최근 통증을 자주 호소했다. 진단 결과 신장과 간 사이의 공간이 협착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간단한 시술과 투병으로도 치료되는 경우가 있어 지난 여름 그렇게 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재발했고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 전한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다행히 선수 생활에 지장이 가는 수술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다행히 선수 생활에 무리가 가는 수술은 아니라고 한다. 의사의 말이다. 수술 후 충분히 회복한 뒤에는 격한 운동도 괜찮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하은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이 감독은 “선수가 자신감을 잃을까봐 정말 걱정이다. 수술을 겪고 나면 코트에 서기까지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은이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히 복귀했으면 한다”며 응원을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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