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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이 일군 토양, 천성훈 이적 밑거름 됐다

지동원·구자철이 일군 토양, 천성훈 이적 밑거름 됐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2.14 14:02
  • 수정 2018.12.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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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좌측), 구자철(우측)
지동원(좌측), 구자철(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동원(27), 구자철(29) 콤비의 헌신이 천성훈(18)의 입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 13일 또 한 명의 해외파가 탄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U-18 팀의 천성훈이 독일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상호합의 하 미공개다”라고 전했다.

천성훈은 190cm, 79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유망주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로 피지컬을 살리는 플레이는 물론 유연한 플레이도 보여준다. 천성훈이 아우크스부르크의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한국 축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물론 천성훈의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은 개인의 실력 때문이다. 천성훈이 재능 없는 선수라면 그에게 투자할 구단은 없다. 천성훈에게서 잠재력을 봤기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그 중 아우크스부르크가 데려간 것이다.

하지만 지동원, 구자철 콤비의 덕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동원과 구자철 모두 2011년부터 유럽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지동원은 2013년, 구자철은 2012년부터 아우스크부르크와 인연을 맺고 이후 헌신하고 있다. 

두 선수는 매 시즌 헌신적인 활약으로 팀에 공헌해왔다. 두 선수의 헌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의 위협을 넘기고 1부 리그에 잔류하는 것에 결정적인 활약을 해왔다.

최근 활약도 나쁘지 않다. 구자철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술적인 변화가 무쌍한 마누엘 바움 감독 아래 구자철은 핵심 선수다. 

지동원 역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 마인츠 05전 득점을 올렸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쉬었지만 지난 레버쿠젠전서 복귀, 골대를 맞히는 등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의 경우 경기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기로 유명하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두 선수의 활약은 한국 선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연결됐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이 먼리 타국의 유망주를 영입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이 확실시된다.

지동원, 구자철 두 선수는 매 시즌 위기를 맞았다. 거액의 돈다발을 들고 온 중동 클럽의 제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꿋꿋이 버텨냈고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후배의 든든한 우산이 돼주고 있다.

천성훈(사진 우측)
천성훈(사진 우측)

사진=뉴시스/AP, 인천 유나이티드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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