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르크 반 봄멜의 희망대로 아르연 로번이 선수 생활 마지막을 네덜란드에서 보낼까?
네덜란드 매체 <옴루프 브라반트>는 14일(한국시간) “반 봄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로번에게 네덜란드 복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로번은 지난 2009년 8월 뮌헨에 둥지를 튼 뒤 10시즌 동안 리그 우승 7회, DFB 포칼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부상이 많아졌고 경기력 저하로 출전 기회는 줄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네덜란드 복귀, 중국 진출 등 많은 소문이 돌고 있다.
로번 본인은 “만족할만한 제안이 없다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은퇴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