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천)=이형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46)이 반등을 기대했다.
KEB하나는 12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초반에는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파커를 중심으로 팀이 뭉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인 센터 파커가 30득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 감독은 “사실 현재 파커의 어머니가 방한해 계신다. 하지만 지난 2경기 승리하지 못해 선수가 의기소침해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 맹활약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칭찬했다.
또한 이 감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더라도 주눅들면 안 된다. 선수들이 각자 잘하는 것을 하면서 밸런스를 찾았으면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김예진과 서수빈에 대해 “그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던 두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 발 더 뛰려고 했고 선수단이 지녀야할 모습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오늘 승리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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