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코엑스)=윤승재 기자]
‘ERA 1위’ 린드블럼이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두산 린드블럼은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표인단 385명 중 245표의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그 뒤로 김광현이 50표를 받았고, 후랭코프가 30표를 받았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린드블럼을 대신해 이영하가 대리 수상했다. 이영하는 “린드블럼이 이 상을 받기까지 많이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팬들 덕분에 출근할 때 행복했다고 말했다”며 “린드블럼이 ‘우승을 못했다고 동료들과 함께 보낸 한 시즌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다.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두산으로 팀을 옮겨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6경기에 나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리그 1위, 승리 공동 2위, 승률(0.789) 3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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