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코엑스)=윤승재 기자]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롯데 이대호는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표인단 385명 중 198표를 받았다. 두산 최주환이 129표로 2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수비한다고 힘들었는데 조원우 전 감독님이 지명타자로 돌려주셨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팬들 어깨들고 다닐 수 있도록 더 잘하겠다. 항상 제가 최고라고 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이대호는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할3푼3리 181안타 37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2위, 안타 3위의 기록이다.
이대호는 이날 수상으로 여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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