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코엑스)=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 김하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넥센 김하성은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의 유격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투표인단 385명 중 183표를 받았다. 김재호가 140표로 근소하게 2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군사훈련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홍원기 수비 코치가 대리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 코치는 "김하성의 버킷리스트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김하성의 발전가능성은 저도 아직 모르겠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조언하고 힘이 되게 하겠다. 내년 이 자리에 히어로즈 선수들이 많이 설 수 있도록 도움이 많이 되겠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8리 147안타 20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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