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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박병호, 4년 만의 GG 영예

'거포' 박병호, 4년 만의 GG 영예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2.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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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박병호 ⓒ뉴시스
넥센히어로즈 박병호 ⓒ뉴시스

[STN스포츠(코엑스)=윤승재 기자]

박병호가 통산 네 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넥센히어로즈 박병호는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부터 한국 야구에 컴백한 박병호는 복귀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병호는 “히어로즈 팬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올 시즌 부상 때문에 라인업 오더 짜는 데 고생했던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 내년에는 부상 없는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고, TV로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13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287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출루율(0.457)과 장타율(0.718)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렸고, 홈런 부문에서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박병호는 2012년과 2013년, 2014년 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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