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동)=이상완 기자]
'폭군' 장세영(19·안동 정진)이 1년 만에 나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장세영은 8일 오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16-NEW DAY' 제5경기 웰터급(-70kg) 일본의 강자 마스다 신타로를 3라운드 심판 5대0으로 승리했다.
장세영은 상대를 맹폭하는 스타일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힌다. 신장 185cm의 월등한 체격조건과 현재 우슈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세영의 상대 마스다 신타로(31·팀본즈-오사카)는 80%의 KO율을 자랑하는 강 펀치의 소유자다. 마스다는 경기 전 “무조건 KO승”을 장담했지만, 고향 안동에서 경기를 펼친 장세영을 꺽지 못했다. 장세영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 속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포인트를 쌓았다. 양 선수 모두 큰 공격기술은 없었지만, 3라운드 내내 포인트를 차곡히 쌓아둔 장세영이 판정승을 가져갔다. 장세영은 "안동을 대표해서 두 번째 시합이다. 이번에 운 좋게 이기고 안동을 빛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외국 선수와 시합을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외국 선수와 붙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맥 스 리 그
1경기 [-52kg] 김소율 (평택엠파이터짐) VS 도지은(양양J짐)
2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우승범(남양주삼산) VS 지승민(광주신창팀최고)
3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NAOYA NAKAMURA(VERSUS GYM-YONAGO)
4경기 [-85kg] NASYROV DILOVAR(포항훈련원/타지키스탄) VS 이욱수 (수원한미체육관)
5경기 [-70kg] 장세영 (안동정진/경주시청) VS Shintaro Masuda (TEAM BONDS-OSAKA)
6경기 [-48kg] 여성 플라이급 초대 타이틀전 박유진(군산엑스짐) VS 정시온(순천암낫짐)
7경기 [-75kg] 미들급 타이틀 결정전 김준화(안양삼산총본관) VS 한성화 (나주퍼스트짐)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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