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동)=이상완 기자]
'브이맨' 이규동(23·인천 연수삼산)이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승에 올랐다.
이규동은 8일 오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16-NEW DAY' 제3경기 페더급(-60kg) 타이틀 도전자 4강전을 일본의 나오야 나카무라(24·VERSUS GYM)를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가져갔다.
팽팽한 타격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에는 나카무라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주도했다. 이규동은 상대의 공격에 한발 물러서 방어에 치중하며, 간간히 맞대응했다. 흐름은 2라운드에서 바뀌었다. 이규동은 로블로를 한 차례 당했지만, 경기 운영을 반전시켜 회심의 라이트킥을 구사했다. 킥은 강력하게 상대의 얼굴 옆을 꽂혔다. 나카무라는 그대로 쓰러져 카운트를 빼앗겼다. 이규동은 3라운드에서도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규동은 "처음으로 메인 경기를 뛰었는데, 너무 기쁘다. (페더급 챔피언) 김진혁 꼭 잡으러 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맥 스 리 그
1경기 [-52kg] 김소율 (평택엠파이터짐) VS 도지은(양양J짐)
2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우승범(남양주삼산) VS 지승민(광주신창팀최고)
3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NAOYA NAKAMURA(VERSUS GYM-YONAGO)
4경기 [-85kg] NASYROV DILOVAR(포항훈련원/타지키스탄) VS 이욱수 (수원한미체육관)
5경기 [-70kg] 장세영 (안동정진/경주시청) VS Shintaro Masuda (TEAM BONDS-OSAKA)
6경기 [-48kg] 여성 플라이급 초대 타이틀전 박유진(군산엑스짐) VS 정시온(순천암낫짐)
7경기 [-75kg] 미들급 타이틀 결정전 김준화(안양삼산총본관) VS 한성화 (나주퍼스트짐)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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