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연우(안산시청)와 신유리(콜핑)가 8일(토)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대통령배 2018 씨름왕선발대회’체급별 결승에서 매화급 씨름왕(이연우)과 무궁화 씨름왕(신유리)에 등극했다.
지난해 이 대회 매화급 결승에서 양윤서(콜핑)에게 패했던 이연우는 이번 대회 매화급 결승에서 또다시 양윤서와 맞붙었다. 이연우는 두 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결승 시작과 함께 양윤서에게 공격을 몰아쳤고, 들배지기와 안다리 두 판으로 승리.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무궁화급에서는 신유리가 무궁화급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신유리는 결승에서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한 최희화(안산시청)와 맞붙어 1-0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는 경기사간 1분과 연장전 30초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고, 계체에서 신유리가 최희화보다 200g 덜 나가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초등학교부에서는 유예준(서촌초), 중학교부에서는 조민건(관천중)이 씨름왕에 등극했다. 가장 치열했던 장년부에서는 2016, 2017, 2018년 대장사씨름대회에서 장년부 90kg이상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상주(경상북도)가 씨름왕에 등극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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