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구)=이형주 기자]
김도훈(48)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2연패를 노리던 울산은 합계 1-5로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먼저 대구 우승을 축하드린다. 동시에 추운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판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대패의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는 2골 이상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힘든시즌이었다. 선수들이나 우리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쉽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만족할만한 시즌은 아니었지만,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차기 시즌에 대해 "일단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 이후 시즌을 빠르게 시작하기에 이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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