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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7점’ 엑자시바시 3연승, 조 1위로 세계클럽선수권 4강행

‘김연경 7점’ 엑자시바시 3연승, 조 1위로 세계클럽선수권 4강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2.07 17:04
  • 수정 2018.1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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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엑자시바시가 조별리그 1위로 세계클럽선수권 4강에 안착했다. 

엑자시바시는 7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샤오싱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프라이아(브라질)를 만나 3-1(25-27, 25-21, 25-11, 25-21) 역전승을 신고했다. 

앞서 엑자시바시는 알타이(카자흐스탄), 촌부리(태국)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프라이아와는 조 1, 2위 싸움을 벌였다. 1세트를 먼저 내준 엑자시바시가 점차 안정을 찾으며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갔다. 조별리그 3연승 질주, 조 1위로 4강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A조에서는 바키프방크(터키)와 미나스(브라질)가 4강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6시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엑자시바시 4강 상대팀이 가려진다.  

지난 촌부리전에서 경기 MVP를 차지했던 김연경. 이날은 1세트 23-24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총 7점을 터뜨렸다. 선발로 나선 세터 감제 알리카야(터키)는 김연경보다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조던 라르손(미국) 공격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3세트 16-8에는 멜리하 이스마일로우(터키)와 교체되기도 했다.

라르손과 보스코치비는 각각 23, 17점을 선사했다. 

1세트 엑자시바시가 라르손의 서브 타임에 6-1 리드를 잡았다. 프라이아는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것도 잠시 프라이아 공격 템포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니콜 서브도 매서웠다. 김연경 리시브도 흔들렸다.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엑자시바시는 세터 감제의 범실도 나왔다. 보스코치비의 공격이 안테나를 맞고 1점을 내줬다. 21-22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경이 첫 공격 성공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엑자시바시는 쉽게 랠리를 끊지 못했다.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프라이아는 니콜의 위협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이내 프라이아도 서브 범실이 나왔다. 엑자시바시가 7-9로 추격했다. 니콜 공격을 차단하며 8-10 기록, 보스코비치 수비 후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12-12 균형을 맞췄지만 교체 투입된 상대 날개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 14-18로 끌려갔다. 프라이아는 파비아나를 앞세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엑자시바시가 맹공을 퍼부으며 21-21 동점을 이뤘다. 보스코비치, 김연경, 라르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2-21 역전, 먼저 25점을 찍었다. 

탄력을 받은 엑자시바시가 3세트 시작하자마자 3-0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 서브 타임에 6-2까지 도망갔다. 감제 서브 득점에 힘입어 10-4를 만든 엑자시바시. 모처럼 나온 김연경의 깔끔한 공격 성공으로 12-6 더블 스코어 기록, 16-8로 흐름을 이어갔다. 엑자시바시 모타 감독은 김연경을 불러들이고 멜리하를 기용했다. 20-10으로 승기를 잡은 엑자시바시가 여유롭게 3세트마저 가져갔다. 

엑자시바시는 그대로 김연경 없이 4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엑자시바시가 뒷심을 발휘했다. 16-13, 19-1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엑자시바시가 24-21 이후 4세트마저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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