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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골 터지니 튀는 불꽃’ 울산vs대구, 2차전 기대감 ‘상승’

[S크립트] ‘골 터지니 튀는 불꽃’ 울산vs대구, 2차전 기대감 ‘상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2.05 21:26
  • 수정 2018.12.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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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골이 터지니 불꽃이 튀었다. 울산 현대와 대구FC의 결승 2차전에 기대감이 고조되는 이유다.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과의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홈에서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양 팀의 전반전은 다소 무료했다. 공방전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별 다른 소득이 없었다. 연결하는 슈팅은 수비벽과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패스는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친 양 팀은 이를 갈았고 고삐를 당겼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에 주력했다. 균형은 울산이 깨트렸다. 후반 5분 황일수가 수비를 제치고 연결한 터닝슛이 그대로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도 잠시였다. 울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대구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세징야가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 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1골 씩 나눠가진 양 팀의 경기는 불이 붙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격만큼 수비도 탄탄히 가져간 양 팀은 득점은 쉽게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대구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드가가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지만 후반 골이 터지니 불꽃이 튀었다. 물러설 수 없는 2차전인 만큼 양 팀은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기대감이 고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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