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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박종우 동메달 수여 확정, IOC 결정 놓고 한일 시각차이

[축구일반] 박종우 동메달 수여 확정, IOC 결정 놓고 한일 시각차이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2.13 10:36
  • 수정 2014.11.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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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박종우의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IOC는 박종우가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고의성이 없는 우발적 행위라는 점을 인정해 6개월간 지급이 보류됐던 동메달을 박종우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 그의 행위에 대해 박종우와 대한체육회에 엄중한 경고를 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IOC의 결정에 상반되지만 격양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번 사건의 당사자격인 한국과 일본 모두 마찬가지다. 이미 두 나라는 IOC 징계위원회가 열릴 때부터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박종우가 징계위원회 출석을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를 밀착 취재했다. 박종우가 징계위원회에서 입장을 소명하고 나올 때도 한국 취재진만큼이나 열띤 취재열기를 보이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 역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박종우를 밀착 취재하며 이번 IOC 징계 결과에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은 박종우의 동메달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당연한 결과라며 일제히 환호했다. 네티즌들도 박종우의 기사마다 축하와 안도의 한마디씩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하지만 일본은 IOC의 결정에 대해 올림픽 정신이 사라졌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등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심지어 일본 네티즌들은 아직 IOC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반응까지 보이며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를 부정했다. 또 한국의 스포츠 외교를 돈으로 로비를 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하고 있어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의 분노 또한 만만치 않다.

온라인에서 두 나라가 극명한 시각 차이를 보이며 설전이 일고 있지만 사건의 핵심인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가 확정되면서 헤피 엔딩으로 마무리 되게 됐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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