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온라인뉴스팀 ]
배우 김태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설로 화제에 오른 배우 이완의 매형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부모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래퍼 마이크로닷과 도끼에 이은 세 번째 연예인 부모 사기 논란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두장의 어음 사진과 함께 비의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 돈과 쌀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난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운영하며 자신의 부모에게 쌀 약 1700만원 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작성자가 올린 두 장의 어음은 1992년 발행일로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다.
의혹은 26일 청와대 공식사이트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자는 "최근에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끼 또한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마이크로닷보다는 도끼의 어머니 사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1988년도에 우리 부모님은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 가게를 하셨다. 비의 부모도 같은 시장에서 떡 가게를 했다.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하면서 쌀 약 1700만 원어치를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현금 800만 원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 부모님은 거의 매일 떡 가게에 가서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때문에 갚을 수가 없다는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계속 거절했다. 그렇게 계속 요구를 하다 지쳐 원금만이라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비의 가족은 잠적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27일 "확인 중이다. 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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