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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김진우 퇴장' 질롱코리아, DH 2차전 2-15패 [ABL S코어북]

'구대성-김진우 퇴장' 질롱코리아, DH 2차전 2-15패 [ABL S코어북]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1.24 19:59
  • 수정 2018.1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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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 김진우(사진출처=중계 화면 캡쳐)
질롱코리아 김진우(사진출처=중계 화면 캡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질롱코리아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했다. 

질롱코리아는 24일(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츠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2라운드 3차전에서 2-15로 패했다. 

질롱코리아는 앞서 펼쳐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2 대패에 이어 2차전에서도 10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김진우가 1.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2회초 도중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구대성 감독과 김진우가 동반 퇴장을 당하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타선은 7회까지 안타 3개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 선발 라인업

질롱코리아는 김진우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타선은 이용욱(좌익수)-조한결(2루수)-김승훈(3루수)-임태준(지명타자)-권광민(우익수)-국대건(1루수)-한성구(포수)-장민도(중견수)-박휘연(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퍼스는 선발투수로 코너 라우리를 내보냈다. 팀 케넬리(우익수)-피트 코즈마(유격수)-트리스탄 그레이(2루수)-칼 체스터(중견수)-크리스 베츠(포수)-알렉스 홀(지명타자)-크리스 클레어(좌익수)-제이크 보위(1루수)-제임스 윌리암스(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크리스 베츠가 태클로 유격수 박휘연의 허벅지를 가격하고 있다.(사진출처=중계화면 캡쳐)
크리스 베츠가 태클로 유격수 박휘연의 허벅지를 가격하고 있다.(사진출처=중계화면 캡쳐)

◆ 선발 김진우의 부진, 1.2이닝 6실점 난조

질롱코리아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발 김진우가 안타와 볼넷, 사구를 연달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번타자 칼 체스터에게 땅볼을 유도, 홈으로 쇄도하는 3루 주자를 막아낸 김진우는 이후 크리스 베츠와 알렉스 홀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2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내준 질롱코리아는 제스 윌리암스에게 땅볼을 내준 데 이어 피트 코즈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은 질롱코리아는 크리스 베츠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 ‘거친 항의’ 구대성-‘벤치 언쟁’ 김진우 동반 퇴장, 변수 맞은 질롱코리아

그런데 여기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타자 베츠가 2루까지 가는 상황에서 송구를 기다리던 유격수 박휘연의 허벅지를 태클로 가격했고, 그 사이 주자 1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에 구대성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퇴장을 당했다. 여기에 김진우가 상대 벤치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쳤다. 이에 질롱코리아는 권휘를 급하게 소방수로 내보냈으나, 폭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한 데 이어 3회 만루 홈런을 내주며 0-10까지 끌려갔다. 

◆ 7회말 만회 성공한 질롱코리아, 점수 뒤집기엔 역부족

질롱코리아는 좀처럼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했다.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2회말 국대건의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1회와 5회는 상대 실책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까지는 실패했다.

반면 퍼스는 5회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5회 1사 후 팀 커넬리가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트리스탄 그레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칼 체스터의 2점 홈런으로 13-0까지 달아났다. 퍼스는 6회 클레어의 솔로홈런과 7회 코즈마의 솔로포로 2점을 더 추가, 15점까지 뽑아냈다. 

질롱코리아는 7회말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임태준이 2루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은 질롱코리아는 권광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심승원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13점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더블헤더 한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된다는 호주야구리그 규정(RULE12-C)에 의거, 7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한 질롱코리아의 2-15 패배가 확정됐다. 

사진=MBC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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