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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벤투 감독 무한 신뢰’ 남태희, 하필 이럴 때 예기치 못한 부상

[S크립트] ‘벤투 감독 무한 신뢰’ 남태희, 하필 이럴 때 예기치 못한 부상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1.22 12:02
  • 수정 2018.11.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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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고 불리던 남태희(27, 알두하일)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통했다. 그동안 계속해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었지만 기대 이하였다. 지나친 드리블 돌파로 팀의 공격 흐름을 끊었고 상대 수비진이 내려앉았을 때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줄 곧 남태희를 중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호주 원정의 마지막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탄전에도 남태희는 선발 출전을 명받았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남태희는 간절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 라인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하늘은 무심했다. 후반 5분 부상으로 쓰러지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길 기회를 앗아갔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슬픈 예감이 틀린 적이 없다’는 말처럼 현실은 냉랭했다. 예상 보다 큰 부상을 입은 것.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남태희가 호주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대 인대 파열로 확인됐다. 일단 카타르로 돌아갔고 구단과 상의 후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복귀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으로 봤을 때 사실상 남태희의 2019 아시안컵 출전은 사실상 불발이다. 선수 본인이 제일 아쉽겠지만 어느 정도 전력 구상을 마친 벤투 감독에게 악재는 분명하다. 2선에 출중한 자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벤투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다시 물색해야하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의 신뢰 속에 딱히 보여준 것이 없어 비난도 많았던 남태희. 하지만 끝내 골로 보답하면서 상승 기류를 타는 가 싶더니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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