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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착착' 임창민 "내년 6월 복귀 목표, 건재함 증명하겠다"

'복귀 준비 착착' 임창민 "내년 6월 복귀 목표, 건재함 증명하겠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1.22 06:30
  • 수정 2018.1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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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NC 임창민 ⓒSTN스포츠
인터뷰 중인 NC 임창민 ⓒSTN스포츠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제가 건재하다는 걸 증명하는 시즌을 만들겠다.”

NC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임창민은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NC다이노스 마무리캠프 ‘CAMP1'에 참가해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2018 시즌은 임창민에게 시련의 해였다. 2015시즌 31세이브를 시작으로 세 시즌 동안 팀 내 부동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임창민은 올 시즌 초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부상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병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임창민은 결국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5월 중순 일본에서 토미존 수술을 받은 그는 8월부터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들어갔지만 시즌이 끝난 11월이 돼서야 공을 잡을 수 있었다.

현재 ITP(단계별 투구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임창민은 45m 롱 토스 단계까지 도달했다. 계획대로라면 임창민은 내년 6월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NC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예상보다 더 이른 시점에 복귀할 수도 있다. 

NC다이노스 임창민 ⓒ뉴시스
NC다이노스 임창민 ⓒ뉴시스

하지만 임창민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임창민은 “이제(11월에) 공을 처음 잡았다. 마무리캠프 동안 무리하지 않고 공 던지는 데만 초점을 두고 있고, 6월 중순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창민이 팀을 떠난 사이 NC다이노스 역시 시련의 한 해를 맞았다. 창단 이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임창민을 비롯해 모창민, 권희동, 박석민 등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연이은 낙마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해 임창민은 “시즌 초반에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너졌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성장에 대한 동력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지는 것도 경험이고, 내년에 반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을 것이다”라며 희망 섞인 답변을 내놨다. 

현재 NC 선수단은 임창민의 부상 이탈 전보다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다.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이 확 바뀌었고, 선수들 또한 연령대가 확 낮아졌다. 임창민은 “아직도 모르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또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바뀌어서 왠지 모르게 긴장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분위기가 이전보다 확실히 가볍고 활발하다. 의사소통도 잘 되고 있어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라며 웃었다.

임창민은 이번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시즌 재도약을 꿈꾼다. 임창민은 “내년 시즌 복귀해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라며 “팀에게 내가 건재하고, 여전히 쓰임새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창원)=윤승재 기자, 뉴시스

촬영=이태규 감독

편집=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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