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벤투호가 2골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QSAC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청용, 남태희, 나상호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황인범과 주세종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박주호, 김영권, 정승현,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탐색전이었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가져가며 기회를 노렸다. 득점은 이른 시간 한국이 가져갔다. 전반 9분 황인번의 패스를 받은 이용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남태희가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전반 22분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남태희가 슈팅을 연결했고 이후 황인범, 황의조가 회심의 슈팅으로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던 전반 24분 황의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우즈베키스탄도 반격에 나섰다. 역습 상황 이후 잦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2골을 몰아친 한국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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