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천)=이형주 기자]
안덕수(44) 감독이 선수들을 극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오후 5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8-77로 승리했다. KB는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경기 후 안 감독은 “우리은행전 패하고 침체돼있었다. 이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고 시작도 좋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사실 우리은행전에서 외곽슛이 너무나 부진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외곽슛이 터지며 보다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또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플레이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수가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랐던 박지수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김현아가 득점하며 기록이 완성됐다. 안 감독은 “사실 지수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트리플 더블 달성 직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빼지 않았다(웃음). 힘들었을텐데 오래 뛰어주고 기록도 달성해줘 고맙다. 기록과 별개로도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B는 1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소감에 대해 안 감독은 “1라운드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만족하지는 않는다. 우리은행전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다듬어야 부분들이 있다. 보완해서 2라운드 때 더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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