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지 않는 배경이 있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무리뉴 감독을 대체할만한 인물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늘 고전을 면치 못했던 3년차 탓인지 좀처럼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6승 2무 4패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기대만큼의 성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기도 했다. 사령탑을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심산이었다. 많은 후보군이 거론됐지만 현실과는 많이 달랐다.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 수뇌부의 경영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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