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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권휘, 질롱코리아 마운드 희망되나 [ABL S포트라이트]

‘2000년생’ 권휘, 질롱코리아 마운드 희망되나 [ABL S포트라이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1.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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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 권휘 ⓒABL
질롱코리아 권휘 ⓒABL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2000년생 막내’ 권휘가 당차고 듬직한 투구로 질롱코리아 마운드에 희망을 쐈다.

질롱코리아 권휘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블랙타운 국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2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출장, 2이닝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호투했다. 

2000년생 권휘는 질롱코리아 선수단 내에서 막내다. 같은 2000년생 국대건도 있지만, 생일까지 따지면 3월생인 국대건보다 12월생 권휘가 더 막내다. 덕수고 졸업을 앞두고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권휘는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재기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막내답지 않게 그의 투구는 당찼다. 선발 이재곤이 3이닝 만에 물러나며 조기에 마운드에 투입된 권휘는 자신의 공을 마음껏 뿌렸다. 속구의 속도와 제구 모두 좋았고, 무엇보다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려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권휘는 이날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질롱코리아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사진출처=중계화면 캡쳐)
권휘는 이날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질롱코리아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사진출처=중계화면 캡쳐)

4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캠벨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그 후로 권휘가 자초한 위기는 없었다.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 2개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리는 불운을 맞았을 뿐, 권휘는 상대 타자에게 땅볼과 뜬공을 유도하며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권휘는 5회말 이날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펼쳤다.  

위기 때마다 보여준 의연함도 돋보였다.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권휘는 미소를 머금고 박수를 치며 오히려 형들을 격려했다. 막내답지 않은 의연하고 의젓한 모습이었다. 

팀은 패했지만 권휘라는 새로운 인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팀의 마운드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막내 권휘가 질롱코리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ABL, MBC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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