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용인)=이형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51)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오후 7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92-7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단독 3위가 됐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수비를 잘 해준 것 같다. 원래 수비에 대한 주문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 누가 할 것 없이 잘 해준 것 같다. 그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아이샤 서덜랜드가 19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임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쓰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만약 외인 선수가 구멍을 내 버리면 국내 선수들이 분전해도 어렵다. 서덜랜드가 제 몫만 해주면 국내 선수들이 해줄 수 있다. 때문에 서덜랜드가 활약해주면 승패를 떠나서 경기력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보미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 공격 스탯에서도 팀에 훌륭히 기여하고 있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기여하는 것이 더 많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동생들을 다독인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멋진 선수다”
이날 삼성생명은 92득점으로 다득점을 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가 활약해준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 혜윤이가 잘 해주면 외곽에도 기회가 난다. 이러한 모습으로 농구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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